출시 신작 게임(3개월 이내, 크로스플랫폼,모바일,PC,콘솔)/스타세이비어(StarSavior)

스타세이비어(StarSavior), 출시 후 5개월, 논란, 개선, 글로벌 출시 근황 총정리

Theo's 게임 라이브러리 2026. 4. 23. 16:38

스타세이비어(StarSavior)

 

안녕하세요, Theo입니다!

 

카운터사이드를 만든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신작 스타세이비어가 출시된 지 5개월이 넘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초반 논란도 컸고, 그 이후의 흐름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출시 전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타임라인 순서로 정리해봤습니다.


출시 전, 기대감은 충분했다

 

 

스타세이비어(StarSavior)는 2025년 11월 20일 한국과 일본에서 모바일(iOS/Android)과 스팀(PC)을 통해 동시 출시됐습니다.

 

장르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방식의 육성 시뮬레이션, 방치형 시스템, 에픽세븐 스타일의 실시간 PvP를 하나로 묶은 형태입니다.

 

출시 8일 전인 11월 12일, 사전 등록자 100만 명 돌파가 공식 확인됐고 100만 달성 보상으로 SSR 구원자 트리쉬가 전 유저에게 지급됐습니다.


출시 직후, 논란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초반 불만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첫째는 가챠 확률 문제입니다. 출시 당시 SSR 획득 확률은 2.5%였습니다. 운영진의 전수 조사 결과 의도적인 확률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200회를 뽑아도 SSR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체감 확률에 대한 불만이 쌓였습니다. 출시 직후 일본 공식 생방송에서 200연을 진행했는데 SSR이 단 1개만 나오는 방송 사고가 터지면서 여론이 더 나빠졌습니다.

 

둘째는 리세마라 문제입니다. 게스트 로그인도 지원하지 않는 데다 계정 초기화에 14일이 걸리는 구조라 사실상 리세마라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셋째는 BM 구조 문제입니다. 주간·일일 미션에 한계 돌파, 공명, 관측 등 과금 연계 항목이 포함돼 있었고, 성장 재화 수급이 어려워 플레이어가 무력감을 느끼는 구조라는 지적이 초반부터 끊이지 않았습니다.


11월 25일, 사과방송과 개선안 발표

 

출시 5일 만인 11월 25일 밤, 류금태 대표가 공식 라이브 방송에 직접 등장해 사과하며 구체적인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27일부터 SSR 획득 확률이 2.5%에서 4%로, 픽업 확률이 1%에서 2%로 상향됐습니다.

 

27일 이전에 뽑기를 진행한 유저에게는 변경된 확률 기준으로 66회당 SSR 랜덤 상자 1개가 소급 지급됐으며, 66회에 딱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올림 처리됐습니다.

 

 

 

리세마라 문제와 관련해서는 계정 초기화 대기 시간을 14일에서 1초로 단축하고, "튜토리얼 플레이에 최소 5분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계정 생성과 동시에 리세마라가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7일 패치 전까지 가입한 기존 유저 전원에게 코즈믹 포함 SSR 구원자 선택권 1장이 별도 지급됐습니다.

 

이 밖에 PvP 랭크전 미션 항목 교체, 주간 미션 과금 연계 항목 수정, 장비 인벤토리 500칸 기본 지급과 성광석 환급, SSR 획득 알림 채팅 제거 등도 이 시기 함께 발표됐습니다.


개선 이후에도 민심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11월 개선에도 분위기 반전은 없었습니다.

 

12월 4일 패치노트에서 유저들이 핵심 문제로 꼽던 성장 재화 수급 개선이 빠진 채로 나오며 여론이 다시 악화됐고,

 

12월 10일 특별 방송에서도 BM·패키지·재화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편의성 업데이트 일정과 다음 이벤트 소개로만 끝나면서 유저들의 기대가 크게 꺾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출시 34일차에 출시된 왈세라(왈츠 오브 스타라이트 아세라) 논란이 결정타가 됐습니다.

 

왈세라는 출시 시점 기준 게임 내 최강 구원자로 평가받았지만, 명함 상태에서는 성능이 크게 제한되고 1돌파를 해야 핵심 기믹인 협공이 추가되며 3돌파를 해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구조여서 사실상 고과금을 강요하는 설계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 왈세라 픽업 시기에 맞춰 21·22지역 보스의 강인도와 방어도가 몰래 상향됐다가 픽업 종료 후 잠수함 패치로 되돌린 사건이 한 유저의 조사로 밝혀지면서 신뢰도가 바닥을 쳤습니다.

 

한 달 전 작성된 공지에 해당 수정 내용을 한 줄 슬쩍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지했다는 점도 비판을 키웠습니다.


2026년 3월 19일, 2.0 업데이트와 글로벌 출시

 

가장 큰 전환점은 2026년 3월 19일이었습니다. 유저 건의사항을 대폭 수용한 '스타세이비어 2.0'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습니다.

 

스킬 계수 표기, 타 유저 스펙 확인 기능, 장비 인벤토리 1,000칸 확장, 속성 회랑 전투 내 스킵 기능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여정의 조합 잠재력 확정 선택 및 재도전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같은 날 글로벌 정식 런칭도 진행됐습니다.

 

글로벌 런칭 합류 보상으로는 SSR 구원자 2기 확정, SSR 구원자 선택권 1장, 구원자 관측 750회 이상과 아르카나 관측 320회 이상을 포함해 총 1,000회 이상의 관측 기회가 제공됐습니다.

 

 

콜라보 구성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3월 19일부터 3주간 자사 IP 카운터사이드와의 콜라보 이벤트 '제1차 침식잔흔: 모놀로그는 끝나야 한다'가 진행됐습니다.

 

SSR 구원자 유미나와 힐데가 먼저 참전했고, 4월 2일에는 코즈믹 등급 SSR 로자리아가 합류했으며, 유미나는 특별 미션 완료만으로 전 유저 무료 획득이 가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4월 23일 기준)

 

2026년 4월 16일부터 3주간 풍월당 이벤트 '바람, 달 그리고 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방의 비급 천문서를 탈취해 NOA로 도주한 페이와, 그녀를 추격하기 위해 파견된 풍월당 요원 린과 세르팡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유저는 풍월당 당주의 지명을 받아 안내역을 맡아 동대륙과 NOA 사이에 얽힌 사건을 풀어가는 구조입니다.

 

 

 

2026년 4월 16일에 SSR 구원자 린과 SSR 아르카나 '하얀 달의 온기는 햇빛처럼'이 공개됐습니다. 린은 별 속성 스트라이커로, 스킬 사용 순서에 따라 운용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궁극기를 먼저 쓰면 별 속성 아군을 지원하는 광역 서브딜러로, 특수기를 먼저 쓰면 자신을 강화해 단일 집중 공격형으로 전환됩니다.

 

2026년 4월 30일에는 SSR 구원자 페이와 아르카나 '오늘의 한 걸음'의 집중 관측 이벤트가 추가로 시작됩니다. 이벤트 기간 중 린과 페이의 월페이퍼는 전 유저에게 무료 지급됩니다.


흥행 성적, 솔직하게 보면

 

한일 서버 (2025년 11월 출시 이후)

 

출시 10일차에 플레이스토어 10위, 앱스토어 23위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서브컬처 본고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고, 국내 양대 마켓 매출 2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초반 흥행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일차에 플레이스토어 27위·앱스토어 70위로 내려앉았고, 75일차에는 플레이스토어 200위 밖으로 차트 아웃됐습니다.

 

출시 34일차 왈세라 픽업 이후 앱스토어 113위로 일시 반등했지만 이틀 만에 다시 차트 밖으로 떨어졌고, 두 달차에는 앱스토어 700위권까지 내려갔습니다.

 

 

글로벌 서버 (2026년 3월 19일 출시 이후)

 

2.0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 글로벌 런칭은 수치상으로는 일정 성과를 보였습니다.

 

3월 26일 기준 업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런칭 첫 주 DAU(일일 이용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하며 유저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은 이에 맞춰 길드 방어전, 장비 획득 및 장착, SR 승급 등 추가 개선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 앱 마켓 순위 기준으로는 글로벌 오픈 후 순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고, 현재(4월 23일 기준)도 차트 아웃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DAU 60만이라는 수치 자체는 글로벌 유저 유입을 감안한 것으로 한일 서버 부진을 만회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 기세가 유지되고 있는지도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결국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신규 유입 유저를 일정 수준 확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일 서버에서 이어진 이탈 흐름을 근본적으로 되돌렸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리하면...

 

 

지금의 스타세이비어는 초반 논란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개선을 이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확률 상향, 리세마라 지원, 2.0 대규모 편의성 개편까지 운영 의지 자체는 꾸준히 보여왔습니다.

 

다만 왈세라 잠수함 패치 사건으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이후 아직 회복이 충분하지 않고, 재화 설계와 장르 혼합 구조라는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콘텐츠 자체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시작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상이 두꺼운 지금이 진입하기 나쁘지 않은 시점이긴 합니다.

 

다만 게임의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치는 적당히 조절하고 들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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