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신작 게임(3개월 이내, 크로스플랫폼,모바일,PC,콘솔)/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The Seven Deadly Sins)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The Seven Deadly Sins: Origin) 3월 24일 모바일 그랜드 론칭 완료, 출시 후 근황, 사전예약

Theo's 게임 라이브러리 2026. 3. 25. 14:53

 
안녕하세요, Theo입니다!

 
넷마블이 오래 준비해온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The Seven Deadly Sins: Origin)'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3월 17일 PS5와 스팀으로 먼저 공개됐고, 3월 24일 자정부터 모바일을 포함한 전 플랫폼 그랜드 론칭을 마쳤습니다.
 
크로스플랫폼으로 계정 연동도 지원하기 때문에, 어느 기기에서 시작하든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출시 후 유저들의 반응이 꽤 엇갈리고 있는데, 있는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어떤 게임인가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입니다.
 
같은 IP로 나왔던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가 턴제 카드 게임이었다면, '오리진(Origin)'은 직접 브리타니아 대륙을 뛰어다니는 오픈월드 방식으로 완전히 노선을 바꿨습니다.
 
스토리는 '일곱 개의 대죄'와 후속작 '묵시록의 4기사' 사이 시점을 다룹니다.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 킹과 다이앤의 딸 티오레가 남녀 주인공을 맡으며, 별의 폭주로 인해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브리타니아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원작 팬이라면 설정 하나하나가 반가울 구성이고, 처음 접하는 분들도 게임 자체 스토리로 따라가기 어렵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출시 기준으로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다이앤, 킹 등 원작 인기 영웅과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해 총 18종의 영웅이 등장하고, 리오네스 성·요정숲·바스테 감옥 등 원작 주요 지역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출시 초반 성적은 어떨까?

 
첫 출발은 나쁘지 않습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1위, 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2위, 한국·일본·영국 5위, 미국 11위 등 세계 각국 스팀 매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PS5 유저 평점도 5점 만점 기준 4.35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스팀 유저 리뷰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3월 25일 현재 스팀 평가는 '복합적' 판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출 순위와 유저 리뷰가 엇갈리는, 출시 초반에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잘 만든 부분

 

 
원작 재현도는 확실히 합격점입니다
가장 일관되게 호평받는 부분입니다.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떼어와 그대로 게임으로 만든 것 같은 이질감 없는 구현도와 원작 성우진의 충실한 더빙이 몰입도를 높입니다. 원작 팬이라면 멜리오다스 목소리를 들으며 브리타니아를 직접 걷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BM은 동류 게임 대비 부담이 낮은 편입니다
무기 뽑기 자리에 스킨 뽑기가 있는 구조입니다. 스킨은 성능과 무관하기 때문에 캐릭터 명함만 뽑아도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고, 원신 계열 게임들과 비교하면 과금 체감이 낮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캐릭터별 이동기가 과금 요소로 엮여 있어, 원하는 캐릭터를 뽑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반 지급 보상은 넉넉합니다
최초 접속 시 SSR 영웅 길라와 SSR 무기, 상시 영웅 뽑기권 10개, 픽업 영웅 뽑기권 3개가 기본 제공됩니다. 신규 유저 출석 보상으로 픽업 뽑기권 7개가 추가로 지급되며, 메인 퀘스트·이벤트 등을 통해 최대 373회 분량의 뽑기 재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

 
전투 체감이 기대에 못 미칩니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스팀 커뮤니티에서는 타격감이 없고, 타겟팅이 부정확하며, 캐릭터 교체 후 조작이 끊겨 스킬이 제대로 나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4인 태그 전투 시스템의 아이디어 자체는 괜찮지만, 실제 체감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초반 버그와 최적화 문제도 있었습니다
출시 초반 성능 문제와 버그가 발생해 게임 완성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최적화 문제를 직접 언급하는 유저 리뷰도 적지 않았습니다. 출시 직후라 패치로 개선될 여지는 있지만, 첫인상을 해친 건 사실입니다.
 
스토리 진행 리듬이 끊깁니다
컷신이 잦고 일부는 스킵이 불가능해 플레이어 선택 여지가 줄어드는 구성입니다. 특히 초반은 이동 후 컷신, 짧은 전투가 반복되면서 플레이 흐름이 자주 끊깁니다.


뽑기 구조 정리

기본 천장은 80회로, 소환 시 SSR 영웅을 최소 1회 확정 획득합니다. 이때 50% 확률로 픽업 캐릭터가 제공되며, 해당 구간에서 픽업이 등장하지 않으면 다음 80회 이내에 픽업 영웅을 확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픽업 배너마다 최초 1회 한정으로, 이전 뽑기 결과와 무관하게 누적 120회 시 픽업 영웅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신규 유저의 첫 번째 픽업은 멜리오다스로, 첫 접속 기준 3주간 별도로 오픈됩니다. 이후 다른 픽업 배너가 열려도 멜리오다스 배너는 별도로 유지됩니다.


정리하면...

출시 첫 주 기준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원작 팬과 일반 유저 사이의 온도 차가 꽤 분명한 게임입니다.
 
원작 재현도와 BM 구조에서는 분명히 잘 만든 흔적이 보이고, 무기 뽑기를 과감히 없앤 결정은 유저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반면 전투 완성도와 초반 버그 이슈는 스팀 평가를 '복합적'으로 만든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원작 팬이라면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즐길 요소가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몇 차례 패치 이후 진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장기 흥행의 열쇠는 결국 넷마블이 초반 피드백을 얼마나 빠르게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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